[보령]보령시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내달 7일 오후 7시, 8일 오후 3시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족 뮤직드라마 '당신만이'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당신만이는 결혼생활 37년 긴 세월을 연인, 웬수 그리고 동반자로 살아온 보통 부부의 소소한 일상과 사랑 이야기로, 2012년 대학로에서 초연 이후 관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내용은 경상도 부부의 결혼 5년 차부터 37년 차까지의 삶을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했으며, 봄날의 오후 같이 변덕이 죽 끓듯 하는 결혼 5년 차, 여름날의 저녁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 12년 차, 늦여름의 나른함처럼 조용히 찾아온 결혼 20년 차,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얼굴 맞대고 살아온 지 37년 차 등 부부의 삶을 잘 보여준다.

특히, 1990년대 대중가요 속에 담긴 인생의 희로애락과 추억을 되짚어 보며 진한 공감대는 물론 새로운 재미와 감동까지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는 26일 오후 1시부터 보령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관람료는 R석은 1만 원, S석은 7000원, A석은 5000원이며, 1인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기타 공연문의는 보령 문화예술회관으로 하면 된다. 최의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