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차별화… 고맛나루장터 매출 작년比 27% ↑

[공주]공주시 농산물 통합브랜드 '고맛나루'가 공주시농산물유통사업단을 통해 활력을 찾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농산물유통사업단은 브랜드 홍보를 위해 다양한 경로와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노크하고 있다. 특히 공주시 캐릭터인 '고마곰과 공주' 이미지를 활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다.

공주시를 상징하는 BI(흥미진진 공주)와 캐릭터로 포장 디자인된 농산물 매출이 오르면서 생산자들의 기대감도 한층 커졌다. 또, '고맛나루' 브랜드가 붙은 농산물은 특상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공주시에서 운영하는 고맛나루장터의 추석매출은 불경기와 김영란 법 시행을 앞두고도 8900만원의 단기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27.1%의 신장을 기록했으며, 캐릭터가 디자인된 농산물 판매가 252.9%로 매출 증가를 보임으로써 전체 매출의 상승을 이끌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인식된다.

이와 더불어 '건강육에 집중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새롭게 도전하는 공주알밤한우는 대형 유통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한우신선육 가격의 60%선에서 판매되면서 지역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알밤한우' 전문취급점 2개소의 추석명절 특별판매 매출이 1억 7000만원으로 평상시 주간 판매액의 10배를 상회하면서 알밤한우 생산농가 및 전문취급점에 희망을 주고 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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