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7시 30분과 25일 오후 4시 보령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연극 `파수꾼+셋` 공연 포스터. 사진=보령시 제공
23일 오후 7시 30분과 25일 오후 4시 보령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연극 `파수꾼+셋` 공연 포스터.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23일 오후 7시 30분과 25일 오후 4시 보령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연극 `파수꾼+셋` 공연과 특별 영화인 `Sodit`을 상영한다.

시가 주최하고 충남도와 극단 디오니소스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16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사회·환경적 여건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없는 문화 소외계층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극 `파수꾼+셋`은 이강백 작가의 두 대표작인 파수꾼과 셋을 하나의 작품으로 엮어 연출한 것으로, 독재적인 촌장과 나약한 지식인, 독재자의 종, 거짓을 믿는 마을사람 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거짓으로 포장된 내용을 보고 믿어버리는 마을사람들 또는 나약한 지식인이 될 수 있다는데 경종을 울리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연극 공연 이후에는 2016 전주 단편영화 제작 지원작인 특별 영화 `sodit`도 상영한다.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젊은 세대, 정작 눈앞에 있는 문제는 방관하고 피부로 와 닿아야만 일말의 능동성을 보이는 현재 세대에게 주체적인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공연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문화예술 공연단체를 적극 육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연예술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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