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문화재돌봄사업단 기동보수팀이 지난 21일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 양산재에서 무너진 담장과 기와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문화재돌봄사업단 기동보수팀이 지난 21일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 양산재에서 무너진 담장과 기와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청주]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문화재돌봄사업단 기동보수팀이 지진피해 지역인 경북 경주시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기동보수팀 4명은 지난 19일 긴급 파견돼 경주시 일원의 무너진 담장과 기와의 복구작업에 투입됐다.

도 관계자는 "파견된 직원들이 복구 작업에 어려움이 많지만 보람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도내 문화재의 기와 및 담장 보수작업을 담당하는 인원들이라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 피해에 이어 태풍 피해까지 겹쳐 피해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피해가 불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복구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기동보수팀은 23일까지 이번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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