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2일 시 청사 남문 잔디광장에서 '초록여행 대전·충청권역 확대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수도권과 부산·경남,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 사업권역을 대전·충청 지역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교통약자들이 이동 및 문화체험을 통해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는 2012년 6월 기아자동차에서 처음 시작한 '초록여행'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에게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아차는 교통약자 및 그 가족들에게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운전기사를 지원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날 행사에서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에 카니발 차량 2대를 전달했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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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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