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사제동행 캠프

충남도교육청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정과 헌신을 다한 담임 선생님과 반 학생들이 함께하는 '스승존경 사제동행 캠프'를 9개 학교 24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사진>

도교육청은 사전 공개 모집을 통해 초등 5학급, 중학교 3학급, 고등학교 2학급을 선정했다. 대상은 보건교사 22년 경력에 처음으로 담임을 맡아 신청한 학급, 소외 계층이 많아 그동안 다 같이 참여할 기회가 없었던 학급, 선생님이 학생들과 공감을 더 갖고 더 친해지기를 원하는 학급 등이다.

'선생님 사랑해요'를 주제로 열리는 캠프 첫날은 우리고장 역사 바로 알기를 주제로 백제문화의 중심지인 부여를 탐방했다. 캠프 전에 학교에서 선생님과 백제역사에 대해 공부를 하고, 각 명소마다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학교에서 공부한 것과 비교를 해가며 살아있는 현장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캠프 둘째, 셋째날은 수련원 주관으로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이 소통하며 협력하는 활동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영희 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학생중심 충남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교단에 선 선생님의 자존감과 행복감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점점 각박해가는 교단문화에 '스승존경 사제동행 캠프'는 제자사랑 스승존경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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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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