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제36회 금산인삼축제가 23일 오후 7시 인삼축제장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10월 3일까지 10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개막식에는 박동철 금산군수,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종민 국회의원, 이상헌 금산군의회 의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다.

식전공연은 금산연합풍물, 금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금산연합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가을 하늘에 울려 퍼지며 개막식을 알리게 된다. 축하공연에는 윤수일, 소냐, KCM, 서주경 등 초대형 가수들이 출연 화합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인삼축제는 축제성공과 관광객 볼거리 제공을 위해 '인삼영물모시기' 퍼레이드가 개막전 23일 오후 5시에 약초사거리-주무대 특별무대까지 새롭게 연출된다. 특히 남이면 성곡리 개삼터에서 지내오던 개삼제를 축제현장으로 옮겨 축제의 시작을 만방에 알리고 인삼에 담긴 효 정신과 건강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이벤트가 열린다.

퍼레이드는 취타대와 만장이 앞장서고 높이 1m의 인삼영물, 칠선녀, 헌관, 제전위원, 농악단이 뒤 따르며 제전 의례에서는 제례악 연주 속에 강신례, 초헌례 등 전통 의식이 엄숙하게 펼쳐지게 된다.

이번 금산인삼축제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형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채로운 건강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도, 몽골, 중국, 베트남 등이 참가하는 세계전통치유요법과 홍삼족욕, 홍삼팩 마사지, 생활건강체험 등 건강체험관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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