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홈경기… 승점 3점 절실

대전시티즌이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진검승부를 펼친다. 대전시티즌은 2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안양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6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앞선 3경기 동안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을 2점밖에 쌓지 못했다. 파죽지세로 오를 것 같던 순위 역시 6위로 잠시 정체돼 있다.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시기다.

희망적인 부분은 여전히 뛰어난 안방 성적이다. 대전은 최근 홈 12경기 동안 8승 4무를 기록하며 가공할 위력을 뽐내고 있다. 최근 대구FC, 부천FC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조직적인 플레이는 변함이 없었다. 특히 수비 조직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부산아이파크전 3실점을 제외하면 최근 4경기에서 단 2실점만을 허용했다. 이 같은 집중력을 안양전에서도 이어갈 필요가 있다. 대전은 올 시즌 안양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2무 1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안양 역시 대전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현재 양팀의 승점은 대전 45점, 안양 43점으로 이날 결과에 따라 운명이 바뀔 수 있다.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이유다.

한편 대전은 이번 안양전 '한국타이어의 날'을 맞아 24일까지 대전지역 티스테이션에서 타이어 교환 및 차량 경정비를 진행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당일 경기 관람권을 증정한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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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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