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8의 경주 지진 발생과 관련해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장(場)이 열린다.

21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22일 서울대 38동 글로벌컨벤션플라자 5층 대강당에서 `긴급진단 한반도 지진! 우리는 안전한가`라는 특별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국지구물리·물리탐사학회는 지난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과 관련해 국내 지진 관련 전문가들과 향후 지진 대비책 등 학문적·정책적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지진의 특성, 활성단층 조사의 현황, 지진 조기경보 및 내진 설계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기화 서울대 교수의 `한반도의 지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반도 주요 역사지진 고찰 △경주지진에서의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의 역할 △국내 활성단층 현황 및 분석 △국내 원전의 내진설계 및 안전성 등 강연이 이어진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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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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