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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OVO컵 대회 외국인 선수도 뛴다

2016-09-22 기사
편집 2016-09-22 06: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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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연맹·협회 합의…오늘 개막

한국배구연맹(KOVO)과 대한배구협회가 극적인 합의를 이루면서 2016 청주 KOVO컵 대회에 외국인 선수가 정상적으로 출전하게 됐다.

KOVO와 배구협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국내 선수 등록과 외국인 선수 이적 동의서 발급에 대해 논의했다.

KOVO는 "KOVO컵이 22일 개막하는 상황을 고려해 배구협회에 선수 등록일을 25일까지 마치겠다"고 약속하며 "외국인 선수 국제 이적 동의서를 발급해달라"고 요청했다.

배구협회는 "협회가 제공하는 별도 양식에 따라 프로배구 각 구단이 국내 선수 등록 신청을 하면 국제 이적 동의서를 오늘 안에 발급하겠다"고 답했다.

KOVO는 21일 별도 양식으로 국내 선수 등록을 신청하고, 각 구단은 25일까지 협회가 요청한 대로 협회의 전산시스템으로 정상적인 선수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KOVO컵 외국인 선수 출전을 놓고 대립했던 KOVO와 배구협회가 합의점을 찾으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앞서 KOVO 산하 구단은 배구협회에 외국인 선수 국제 이적 동의서 발급을 요청했고, 배구협회는 "국내 선수 등록이 완료되어야 가능하다.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이를 거부했다.

KOVO는 2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연맹 사무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미 KOVO컵에 외국인 선수가 뛴다고 발표했다. 배구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외국인 선수를 대회에 출전시키고 배구협회가 요청한 프로선수와 팀에 대한 배구협회 등록을 시행한다"고 결정했다.

이어 협회와 회의를 열었다.

KOVO의 제안을 협회가 받아들이면서 외국인 선수들도 국제 이적 동의서를 받고, 정상적으로 KOVO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KOVO는 이번 컵대회에 한해 외국인 선수 등록 기한을 종전 '경기 전일 오후 6시'에서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