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5만2000명 이용

[청주]청주국제공항이 20일 연간 이용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13-18일) 약 5만2000명의 이용객이 청주국제공항을 찾았고 이날 연간 이용객이 2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1% 증가한 것으로 공항공사측은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되면 올해 초 목표로 잡았던 여객수송 250만 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제주, 김포, 김해에 이어 5번째로 연간 이용객 200만명을 돌파한 청주국제공항은 이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5번째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1997년 개항 이래 우리나라 중심부에 위치한 중부권 거점공항이자 세종시 관문공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청주국제공항은 2008년 24시간 운영공항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4년에는 중국인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지정되며 관광객이 급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제주 노선 증편(진에어), 올해 3월 닝보 노선 신규 취항(이스타 항공)에 이어 9월에는 의창, 어얼둬쓰 등의 신규 부정기편이 취항을 개시하면서 이용객 증가세를 가속했다.

청주국제공항은 현재 1개 국내노선과 8개 국제노선(정기편 기준)을 운항 중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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