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오젠'과 산단내 2019년 입주 협약

이춘희(왼쪽) 세종시장과 강철주 제오젠 대표가 20일 세종시에서 외국자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왼쪽) 세종시장과 강철주 제오젠 대표가 20일 세종시에서 외국자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유명 웹사이트 제작 업체와의 협약으로 외국자본 유치에 물꼬를 텄다. 시는 20일 이춘희 시장과 강철주 ㈜제오젠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자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웹사이트 제작과 모바일 콘텐츠를 개발하는 제오젠은 최근 새롭게 개발한 무안경 3D디스플레가 중국과 일본, 이란,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기술을 인정받아 외국자본과 합작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오젠 관계자는 "3D 디스플레이 제품 경쟁력과 국내외 대형 고객 요구 등 큰 수요로 향후 5년간 4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종합적인 검토 결과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세종시 첨단산업단지를 투자처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오젠은 첨단일반산업단지 내 10만㎡ 부지에 500억원(외국인 직접투자 3000만달러)을 투자하고 2019년까지 공장을 신설, 3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세종시 출범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투자에 성공한 만큼 외국자본이 원활하게 투자될 수 있도록 관련법령 범위에서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상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상우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