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각 부서에서 발굴한 39개 전략, 162개 세부 과제에 대해 참석자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책자문교수단,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등 전문가와 언론인, 시민단체 등 12명의 외부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새로 발굴된 시책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이 쏟아졌다.

우선 시민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책으로 △시민안전보험가입 △도시안전통합센터 24시간 운영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등이 발굴됐다.

탄소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친환경차 민간 보급 △친환경 생태자연공원 조성 △폐수처리장 에너지 효율개선 등의 사업이 제시됐다. 아울러 첨단 정보기술 및 데이터 기반을 마련키 위해 △스마트 이통장넷·비콘 구축 △데이터 기반 공공정책 수립 △빅데이터 활용 지역축제 효과 분석 등의 시책도 나왔다.

특히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따른 후속 조치로 △서산 대산항 배후 물류 산업단지 조성 △국제여객선 취항과 연계한 충남관광 활성화 선도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유치 등의 사업이 핵심을 이뤘다.

이 밖에도 시민 권리와 행복 증진을 위해 △시민 로스쿨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CFC) 조성 △위기가정 지키기 틈새 프로젝트 등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 날 논의된 중요 시책에 대해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한 번 더 거쳐 정책화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22일 개최되는 '세대공감 모여드림(Dream) 토크콘서트'와 연계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발굴된 시책을 보완 타당성이 높은 시책은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외부재원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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