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김태완(32)과 박노민(31)을 웨이버 공시했다.

한화는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김태완과 포수 박노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또 "외야수 박준혁의 정식 선수 등록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태완과 박노민은 입단 이래 한화에서만 활약한 선수들이다. 김태완은 지난 2002년 2차 8라운드 전체 60순위로 지명받은 뒤 2006년 입단, 올해까지 11년 동안 한화 유니폼만 입었다. 프로통산 성적은 9시즌 동안 64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3, 75홈런, 283타점 237득점, 볼넷 279개, 삼진 442개를 기록했다.

박노민도 2004년 2차 3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입단한 뒤 한화에서만 뛰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0시즌 동안 193경기에서 타율 0.218 8홈런 40타점 29득점 삼진 120개, 볼넷 22개를 기록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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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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