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고용네트워크 '풍선챌린지' 12일까지 산재예방 소셜캠페인

 2016 대국민 감정노동 산재예방 소셜캠페인 '풍선챌린지' 캐릭터 5종. 왼쪽부터 경비원(가디), 간호사(널시), 상점 판매원(셀리), 전화상담원(텔리), 유치원 선생님(티치).  사진=충남고용네트워크 제공
2016 대국민 감정노동 산재예방 소셜캠페인 '풍선챌린지' 캐릭터 5종. 왼쪽부터 경비원(가디), 간호사(널시), 상점 판매원(셀리), 전화상담원(텔리), 유치원 선생님(티치). 사진=충남고용네트워크 제공
충남노사민정협의회 운영사무국 (사)충남고용네트워크(대표 윤석천)가 감정노동종사자 산재예방을 위해 12일까지 '2016 감정노동 산재예방 소셜캠페인(이하 감동캠페인) 풍선챌린지'를 진행한다.

감동캠페인은 산업재해로 인정되었지만 지속해서 발생하는 감정노동 문제의 인식 재고와 해결을 위해 2015년부터 안전보건공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경비원 감정노동 산재예방 위한 2015 감동캠페인 '황금망토 SNS 캠페인'의 성공적인 진행 이후 경비원과 대전, 충남지역에 한정되었던 직군과 지역의 범위를 늘려 두 번째 감동캠페인 '풍선챌린지'를 개최한다.

풍선챌린지는 풍선을 불어 터뜨릴 때, 놀람과 두려움의 감정을 숨기는 것으로 챌린지를 통해 감정노동종사자의 어려움 공감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챌린지다.

참여방법은 감정노동종사자를 위한 응원 메시지와 풍선이 터지는 장면 그리고 다음 도전자 3인을 지목한 영상을 촬영해 SNS에 업로드하는 것이다. 단, 해시태그(#풍선챌린지)와 함께 전체 공개로 올려야 한다.

2014년 여름 루게릭병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된 아이스버킷챌린지과 비슷한 참여방식으로 SNS를 통해 자신이 참여하는 영상을 전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인을 지목해 캠페인에 더 많고 다양한 사람이 동참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풍선챌린지 영상 중 소셜지수(좋아요, 댓글, 공유 등)에 따라 우수 참가자 1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50만 원 상당)이 주어진다. 또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영화관람권을 수여하며 소셜지수와 관계없이 챌린지 1명당 1000원씩 적립되어 감정노동종사자 상담/치료 전문가 양성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모금 한도액 3백만 원)

충남고용네트워크는 올해 캠페인에서 직군을 확대하며 2015년 '황금망토 SNS 캠페인' 캐릭터인 '가디'를 활용한 캐릭터 4종(간호사, 상점 판매원, 전화상담원, 유치원 선생님)을 추가로 제작했다. 이에 따라 '캐릭터 이름 짓기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우수한 공모작 4개에 총 25만 원 상당의 상품을 수여했다.

이벤트를 통해 간호사, 상점 판매원, 전화상담원, 유치원 선생님은 각각 널시, 셀리, 텔리, 티치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기존 경비원 캐릭터 가디를 포함한 캐릭터 5종은 캠페인홍보와 감정노동 인식제고는 물론 페이퍼토이와 같은 OSMU(One Source Multi Use)상품으로도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남고용네트워크는 오는 7일 12시부터 감동캠페인 '풍선챌린지'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순천향대학교(충남 아산) 에서 진행한다.

캠페인 홍보와 감정노동에 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이번 오프라인 프로모션에서는 '2016 감정노동종사자 산재예방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상품(기프티콘)도 수여할 예정이다.

'풍선챌린지'를 기획한 (사)충남고용네트워크는 충남지역 산업고도화와 동반성장을 위하여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 서비스 질을 제고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노사협력의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한 노사관계위원회와 좋은 일터 만들기 위원회 등과 같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산재예방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재해예방 캠페인, 홍보, 교육을 진행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기관으로 성공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감동캠페인 홈페이지(www.gamdong.me)와 SNS공식계정 (www.facebook.com/gamdongme, www.instagram.com/gamdong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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