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수·군의회의장·군민 교육부에 반대 건의문 전달

[보은]정상혁 보은군수와 고은자 보은군의회의장, 윤찬호 보은군이장협의회장은 군과 군민을 대표해 소규모교육지원청 통폐합 반대 건의문을 교육부와 충북도 교육청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건의문은 지난 50여 년간 감소를 거듭하던 인구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 우진플라임의 보은입주, 보은산업단지의 높은 분양률(56.4%)과 그에 따른 기업체와 종업원 수의 급속 증가 등 보은군이 희망의 자치단체라는 점을 담았다.

이와 함께 귀농 귀촌 인구의 꾸준한 증가와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 행복주택건립, 공공실버주택건립 사업 등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자치단체로 평가 받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서 521점을 기록 전국 82개 군 가운데 2위, 226개 시·군 중 중 7위를 차지하는 등 보은군의 발전 가능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

단순히 현재 학생 수가 부족함을 이유로 통폐합 시범지역에 포함되는 것은 납득할 수 없고, 향후 통폐합 시 유치원생들도 학생 수에 포함하는 것이 옳다는 여론을 참작해 줄 것을 건의문을 통해 전달했다.

교육부는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따라 관할 학생 수가 3000명 미만인 소규모 교육지원청의 통폐합을 추진 중이다. 충북의 경우 학생수 3000명 미만인 교육지원청은 보은교육지원청(3월 기준 2909명), 단양교육지원청(3월 기준 2722명) 등 두 곳이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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