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고속도로에서 뒤따라오던 차량이 차선양보를 요구하며 상향등을 켰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한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옥천경찰서는 고속도로상에서 뒤따라 오던 차량이 차선양보를 요구하며 상향등을 켰다는 이유로 뒤따라가 보복운전을 한 혐의(특수폭행 등)로 송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 8분쯤 충북 옥천군 동이면 조령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금강휴게소 인근에서 박 모(28) 씨의 차량 앞으로 끼어들기를 하는 등 3차례 보복운전을 하다 결국 사고를 내 200여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경찰에서 "2차로를 정상 속도로 주행하는데 뒤에 오던 승용차가 길을 비켜달라고 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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