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10월 2일… 거리 댄스 퍼레이드·국제 민속춤 경연 등 풍성

지난 해 열린 제12회천안흥타령춤축제에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팀의 공연.  사진=천안시 제공
지난 해 열린 제12회천안흥타령춤축제에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팀의 공연. 사진=천안시 제공
전국 유일의 춤축제로 자리매김한 `천안흥타령춤축제`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흥타령춤축제는 다음 달 2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엿새간 변화(Change), 창의(Creative), 협동(Cooperation) 등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운영된다.

다음 달 27일 전야제로 흥타령춤축제는 개막 당일 서울 명동에서 거리퍼레이드를 하고 국립무용단이 오프닝 공연을 펼친다.

28일 개막식, 29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춤경연 예선 본선 결선이 열린다. 천안거리댄스퍼레이드와 국제민속춤대회 경연대회도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시민을 맞이한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10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이어진다. 방죽안 오거리에서 터미널사거리까지 550m 안에서 35팀 2000명의 출연진과 시민 관광객 3만명 정도가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대행사로는 풍물난장, 세계 풍물음식 문화체험, 읍면동 화합한마당, 청소년 어울마당, 실버짱 콘테스트, 건강증진관 운영, 도시농업 전시관 운영, 중소기업 제품판매전, 외국인 전통혼례 등이 펼쳐진다.

올해 참가규모는 학생부 167팀, 일반부 56팀, 흥타령부 26팀, 실버부 44팀, 국제민속춤대회 18개국 20팀,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11팀 등이다.

무대분야는 산재돼 집중감이 적었던 극장공간의 효율적 편성으로 흥타령극장, 버드나무극장, 호두나무극장, 능소극장, 호수극장 등을 두어 각각의 공간에서는 경연과 특별공연, 퍼포먼스 등 관람객의 집중도를 높였다.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행사기획팀을 포함 6개 팀별로 TF팀을 구성해 전문 영역별로 춤축제를 분석 연구, 최적의 조합과 운영방법을 찾아왔으며 창의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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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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