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가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연평균 강수량이 1200mm 이상이어야 가뭄피해가 없으나 현재까지 그에 절반도 못 미치는 571mm 불과하며 금년 태풍의 발생 가능성도 낮아 간접 강우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논 물마름 및 밭작물 시들음 현상 등 가뭄징후를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사업비 6억원을 긴급 투입, 관정 58공을 개발하기로 했다.

용수관로 300m 설치사업도 착수키로 했다.

서산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농경지의 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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