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천안시의원

1970-80년 대 독재정권 시기 옥중 필독서로 인기를 끌었던 '친일문학론'의 저자인 역사학자 임종국 선생을 기리는 사업에 천안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천안시의회 김영수 의원은 29일 열린 제1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최근 천안지역에 친일문학론을 펴낸 임종국 선생(1929-1989)을 기리기 위한 조형물이 건립 추진과 관련해 천안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천안시의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오는 11월 임종국 선생님의 조형물이 세워져 애국충절의 도시 천안에 또 하나의 상징물이 되길 바란다"며 "천안에 대한독립의 역사를 기록한 독립기념관이 자리하고 있고, 유관순열사를 비롯한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천안에서 친일연구에 반생을 바쳐 헌신하고 천안에 안장된 임종국 선생을 기억하고 기리자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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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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