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만족 의료복지 서비스 온힘

[태안]태안군 보건의료원이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보호자 없는 병실` 서비스를 비롯, 전동침대와 전동안마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하는 등 군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이 2010년부터 운영해 온 `보호자 없는 병실`은 시간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로, 올해 군비 1억 1600만원을 투입 의료수급권자와 독거노인, 노인부부 등에게 2개월간의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연 2018명의 환자에게 혜택을 주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신체기능이 떨어진 환자들을 위해 기존 침대를 리모컨이 장착된 전동침대로 전면 교체하고 입원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가족실에 전동안마기를 설치하는 등 병동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밖에 군 자원봉사센터 및 관내 학교와 연계 다양한 봉사활동도 수시 실시하는 등 입원환자의 만족도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이로인해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해 연간 진료 건수 10만 5459건을 기록, 1996년 개원 이래 최초로 연간 진료건수 10만 건을 넘어섰으며, 이는 서산시 등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던 군민의 의료수요가 군 보건의료원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내달 초부터 11월까지 더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하고자 외래진료부서의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내원 및 입원환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 드린다"며 "군민에게 신뢰받는 보건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료시설 및 장비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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