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국회·시도의원 초청 정책간담회 軍 문화 개발 주문·도민체전 등 협조 요청

계룡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홍묵 시장 주재로 국회의원과 충남도·계룡시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영민 기자
계룡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홍묵 시장 주재로 국회의원과 충남도·계룡시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영민 기자
[계룡]엄사-노성간 국도지선 도로개설 사업에 충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계룡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홍묵 시장 주재로 국회의원과 충남도·계룡시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민 국회의원은 KTX 공주역 활성화와 계룡-논산간 물류환경 개선을 위해 국토부가 2011년 5월 입법예고하고 고시를 하지 않고 있는 국도지선 1-1호 도로개설에 충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김 의원은 국도지선 1-1호(지방도 645호)도로 개설은 노성면과 상월면민의 숙원사업이지만 논산시가 KTX 훈련소역 설치와 연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도1-1호 도로개설과 KTX 훈련소역 설치는 이해가 상충되지 않아 계룡시민과 논산시민들의 KTX 공주역 이용을 통한 공주역세권 활성화 차원에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가 기재부 등 중앙부처 설득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계룡대(3군본부)로 인한 계룡시의 특수 입장을 고려한 정책 개발의 필요성과 오는 2020년 개최예정인 계룡세계軍문화 엑스포, 조성 예정인 국방산업단지와 연계 군수사업과 민간사업으로 분류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軍문화 개발을 주문했다.

최홍묵 시장은 "충남도와 계룡시가 조직위를 구성 연구 용역을 발주, 엑스포 성공개최에 총력을 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계룡시는 내년 도민체전 개최 등 13개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으며 의원들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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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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