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웃다리농악 경연대회 전국 12개 농악단체 참가

 충청웃다리농악보존회가 주관한 제4회 전국 충청웃다리농악 경연대회가 지난 28일 충남도립대학교 해오름관에서 개최됐다. 경연대회를 찾은 시민들이 농악단체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청양군 제공
충청웃다리농악보존회가 주관한 제4회 전국 충청웃다리농악 경연대회가 지난 28일 충남도립대학교 해오름관에서 개최됐다. 경연대회를 찾은 시민들이 농악단체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충청웃다리농악보존회(회장 임광빈)가 주관한 제4회 전국 충청웃다리농악 경연대회가 지난 28일 충남도립대학교 해오름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국의 12개 농악단체가 참가해 실력을 겨룬 결과 △장원 인천부평 △차상 대전 구봉 △차하 대전 산성 △참방 평택 신평 △장려 청주 농악놀이패, 대전 전통예술단소리울림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웃다리 농악은 충청·경기지역 농악을 일컫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마지막 남사당이자 웃다리농악의 대부인 고(故)송갑순 선생의 아들 송덕수씨가 아버지로부터 대치면 작천리 까치내 징검다리에서 비롯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청양군이 발상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청양군은 유래비 건립, 학술세미나 개최, 경연대회 개최 등 웃다리농악의 계승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올해 벌써 4회를 맞이하는 충청웃다리 농악경연대회는 한결 성숙한 기량으로 웃다리 농악의 진수를 보여주며, 여름동안 더위에 지친 군민들에게 신명나는 가락으로 활기를 불어 넣어줬다"고 말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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