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작 시연행사

[공주]공주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관단체장과 시민 등 150여명을 초청 백제4대왕 숭모제 제례복식 제작 시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연에서는 지난 4월 사업을 착수해 국립공주박물관 등 답사 및 제례복식에 대한 선행연구, 저술 등 검토를 통해 백제의 혼과 현대적 세련미가 어우러진 제례복식이 시민들과 유관단체장에게 첫 모습을 드러냈다.

시는 지난해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고 올해 백제4대왕 숭모전 건립허가를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받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백제중흥을 이끌어 냈던 문주왕,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등 백제4대왕 숭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시연된 제례복식은 백제4대왕 숭모제에서 초헌, 아헌, 종헌 등 3명의 제관이 입게 될 중요한 제례복식으로 고증을 거치고 고증자료를 바탕으로 현대의 숭모제례에 어울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편 시는 앞으로 백제문화제 대표 행사로 자리잡은 백제4대왕 숭모제를 통해 백제시대 제례복식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역사문화의 중심도시 공주를 대 내외에 알릴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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