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화류 26종 10만본 관람...생태학습시설 이용 가능

행복도시건설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원수산에 `습지생태원` 조성을 완료하고 31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원수산 습지생태원은 2만㎡의 규모로 산 중턱의 기존 골짜기에 있는 묵은 논에 다양한 습지를 조성하고 생태적 기능을 향상시켜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생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곳에 조성된 습지는 수생식물습지, 건생습지, 둠벙 등 생육 조건에 적합한 26종 10만본의 수생 초화류가 식재돼 있다.

원수산 주변에는 어린이모험놀이장, 야외피크닉장, 숲속쉼터 등 시설이 마련돼 있어 가족과 연인이 함께 가벼운 소풍을 즐길 수 있다.

양 기관은 31일 오전 습지생태원 개장식과 함께 습지생태 환경교육, 시민참여 꽃심기 등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식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행복도시 원수산 습지생태원은 도시내에서 자연생태 체험 및 학습이 가능해 시민과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생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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