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 재현사업 전통문화예술 발전 기대

충남문화재단이 지난달 부여 중앙시장에서 펼친 보부상 장마당놀이 모습.  사진=충남문화재단 제공
충남문화재단이 지난달 부여 중앙시장에서 펼친 보부상 장마당놀이 모습. 사진=충남문화재단 제공
충남문화재단이 지역 특화 전통문화예술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보부상 장마당놀이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문화재단은 보부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천년 선조들의 삶을 거슬러 옛 시장을 하나씩 재현해 풍성한 장마당을 만들겠다는 포부 아래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테마별로 행사를 하고 있다. 7월 문화가 있는 날에 각설이와 뻥튀기, 지역 농민의 풍장놀이 등을 보부상과 함께 `신명`이라는 주제로 부여 중앙시장에서 옛 장터를 재현했다. 8월은 `확산`편으로 다양한 보부상 장마당놀이를 통하여 보부상 문화바이러스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8월의 문화가 있는 날은 부여 중앙시장에서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보부상, 문화를 입히다` 는 충남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다섯 번째 개최하는 행사로 이달의 주제는 `확산`이다.

이종원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남 보부상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민의 자부심을 높이게 돼 내년에는 옛 장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정겹고 풍성한 보부상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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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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