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료·이순신체육관·공영자전거 이용료 등

상수도요금 등 아산시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시의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 추진에 시민단체는 일부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시는 이순신빙상장체육관 사용료와 상수도요금, 공영자전거 대여료 신설 등 3건의 공공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순신빙상장체육관 사용료는 시간당 사용료 부과 방식에서 주·야간을 도입해 평균 10%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상수도요금은 8.7% 인상해 현행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을 지난해 78.8%에서 올해 80%로 끌어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공영자전거 대여료 부과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공영자전거 대여료 징수가 현실화되면 온양온천역(70대), 신정호국민관광지공영자전거(203대) 이용자들에게 대여료가 부과된다. 시는 온양온천역과 신정호국민관광지 공영자전거에 지금까지는 대여료를 부과하지 않고 무료로 운영했다. 시는 9월 신규로 문을 여는 은행나무길 공영자전거대여소(200대)에도 대여료 부과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설치한 배방 U-BIKE(82대)만 2012년 2월부터 유료로 운영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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