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시상식 선발된 영재 美 NASA 등 견학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육성하는 교육 기부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국내 최대의 청소년 과학영재 경연의 장으로 상금이 가장 많을 뿐 아니라 그동안 참가 고교생만 8200여 명(4122개 팀)에 달할 정도로 호응을 얻어 왔다.

올해 6번째를 맞아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이 지난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연구 테마는 '지구를 살리자'로 태양광 등 에너지, 바이오, 기후 변화, 물과 관련된 이슈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대상 수상자는 '버드나무 흑파리의 피해를 받고 있는 우포늪 버드나무를 위한 친환경적 방제 방법 개발'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창원과학고 2학년 박청운, 최이현 학생으로 40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금상과 은상, 동상 및 특별상 수상 21개 팀과 최종 본선 진출 팀들에게도 최대 2000만 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275개 고교에서 715개 팀, 1430명이 응모했고, 본선에 30개 팀이 진출했다.

전문적인 수준의 연구 주제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게 심사진의 설명이다.

선발된 과학 영재들에게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해외 유수의 연구기관과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하고, 그곳에서 근무하는 한국과학자에게 직접 특강을 듣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송신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신용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