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백년가약을 맺은 신혼부부를 위해 시청 종합민원실 한편에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백년가약을 맺은 신혼부부를 위해 시청 종합민원실 한편에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 공주시가 백년가약을 맺은 신혼부부를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이벤트 공간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들이 혼인을 기념하고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고자 시청 종합민원실 한편에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설치했다.

포토존에는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무령왕릉이 어우러진 배경에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포토존을 이용한 한 부부는 "혼인신고를 마치고 이렇게 예쁜 배경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특별한 추억거리로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종실 시민봉사과장은 "요즘은 신혼부부들이 혼인신고서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등 각자의 추억을 남기는 데에서 착안 포토존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에게 조금이나마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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