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3곳 등 25개교

지난해 실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등급(D)을 받은 대전대·한서대·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1년여만에 재정지원제한 대학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났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25일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지난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과 E등급을 받은 66개 대학(4년제 32개, 전문대 34개) 가운데 4년제 대학 10개교와 전문대학 15개교 등 25개교의 재정지원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

본보가 확보한 1차 재정지원제한대학 해제 가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위등급을 받은 충청권 13개 4년제 대학 중 대전대, 한서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등 3개 대학이 완전해제됐다.

이들 3개 대학은 내년부터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정부에서 지원하는 장학금과 학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일부해제가 된 충청권의 6개 대학은 신규사업을 제외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나머지 2개 대학은 오히려 재정지원제한이 오히려 강화돼 이의신청 기간에 최대한 역량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재정지원제한을 벗어나지 못한 대학들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이의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최종 발표는 9월 5일이며, 수시모집이 시작되기 전 심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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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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