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배히作 '사람사는 이야기'
작가는 "같은 국가, 같은 민족이라 할지라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어느 하나 정해진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며 "좋고 나쁨을 떠나 그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대전일보가 귀담아 듣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무엇이 중요하고 또 필요한지를 찾아내 달라"고 주문했다.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한 김배히는 한국 화단의 근·현대사와 궤적을 같이한 70대 원로화가이다. 그의 작품은 간략한 대상표현과 더불어 강한 붓터치, 색채대비 등이 돋보이며 서정성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3회의 개인전과 더불어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전미술대전, 충남미술대전 등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미술인상, 대전시초대작가상, 보령예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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