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을지연습 일환 유관기관 등 공조 구축

[태안]태안군은 지난 24일 을지연습 일환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제 훈련을 실시, 실효성 있는 을지연습 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군은 지난 24일 오후 2시 원북면에 위치한 태안발전본부에서 한상기 군수 등 군 관계자를 비롯해 서산경찰서, 태안소방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태안지사, KT 등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 복합재난대비 실제훈련을 가졌다. <사진>

이번 실제훈련은 전시 및 평시와 연계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과 더불어 유사 시 재난대응능력 향상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실시됐다.

군과 유관기관은 폭발물 테러로 인한 건물 붕괴와 대형화재 발생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소방차와 구급차 등 각종 장비와 인력을 동원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역동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확립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 활동을 수행하고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에 나서 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상황전파 및 초기 대응활동 △신속대응 부대출동 테러범검거 △생존자구조·화재진압 △응급의료소 설치운영 사상자응급처치·후송 △재난수습 및 복구활동 종료 등 5단계로 실시돼 체계적인 대응체제 마련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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