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을은 올해초 마을주민 전원이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서약을 했다. 마을주민은 그 동안 논·밭두렁 소각안하기, 농산폐기물 기타 생활쓰레기 태우기 않고 지정된 곳에 버리기 등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산불조심 마을방송, 산림 인화물질 제거, 산불 취약지 자체순찰강화 등 산불방지에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 5년간 한건의 산불도 마을내에서 발생하지 않았고 그동안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산림청의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선정됐다.
옥천군에서는 220개 마을중 월외리가 유일하며, 충북도에서는 4742개 마을 중 14개 마을이 선정됐다. 이날 현판전수는 김영만 군수가 대신했다.
김영만 군수는 현판식에서 "이장을 비롯한 노인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마을주민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현판식에서는 마을어르신, 새마을지도자 등 주민 20여 명이 참석해 녹색마을 선정을 자축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