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25일부터 군청 민원실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365일(공휴일포함)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도록 민원서류 발급서비스를 개선한다.

그동안 보안과 경비 등의 문제로 민원실 근무시간에만 운영하던 무인민원발급 창구를 시설물 보수로 상시 개방함으로써 민원인이 언제든지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비롯 토지(임야)대장, 개별공시지가 확인원, 토지이용계획 확인원, 건축물관리대장, 세목별 과세증명서 등 66종의 민원서류를 신분증 없이 주민등록번호 입력과 지문인식을 통해 간단히 발급 받을 수 있다.

다만, 대법원에서 제공하는 부동산등기부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은 중앙시스템 연계로 기존과 같이 근무시간에만 발급이 가능하다.

군은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365일 발급서비스 제공으로 업무시간 내에 방문이 어려웠던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 민원인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농협 등에 확대·설치 군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군민불편 사항들을 적극 발굴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주 화요일 `여권 등 야간발급의 날`을 운영 여권업무와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서 발급까지 처리업무를 확대하고 민원수수료 카드결제 서비스도 도입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감동적인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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