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4758세대 내달 공급 도시·공공건축물 특화 설계

행복도시 4-1생활권이 생태특화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24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공급된 공동주택 6개 단지는 금강과 괴화산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생태특화 주거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총 4758세대가 들어설 이 단지는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돼 내달 아파트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이 단지에는 롯데·신동아가 1703세대(P1), 계룡·(주)보성이 1146세대(P2), 포스코·금성백조가 1983세대(P3)를 공급하게 된다.

이 단지는 통경축을 따라 늘어선 지층형 입체녹화 주거동과 강변에 위치한 생태특화 주거동 등을 통해 친환경적 도시경관을 형성할 전망이다.

주요 가로변에 위치한 창의센터는 주민들이 음악, 미술, 영화, 연극 등의 창조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기존 공동주택 단지의 헬스장, 도서관 등 획일화된 주민공동시설 유형에서 더 나아가 주민 간 문화적 교류를 유도하는 새로운 주민공동시설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이 단지에는 행복도시 최초로 색체특화구역으로 지정돼 공동주택에도 색체특화가 적용된다. 금강변과 간선급행버스(BRT) 도로변을 중심으로 주거동 입면에 강조색을 적용, 다른 생활권 공동주택과 차별화되는 경관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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