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내달 28일 보령문화의전당서 강연회
이번 강연회는 미래 문화 콘텐츠인 웹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들에게는 진로 체험과 창의·인성 발달 장려, 시민들에게는 문화콘텐츠 창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31일 초청된 이림 작가는 지난 2006년 다음 미디어에 연재해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었던 '죽는남자'와 '하윤의 죄' 'R에 관해서' '오늘 같은 날'등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인 '죽는남자'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죽음으로의 과정 속에서 내가 무심히 보내는 하루가 다른 이에게는 갈망하는 하루가 될 수 있다는 소중한 메시지를 전한다.
강연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며, 소재와 전개방식, 캐릭터 성격 등 웹툰의 구성 요소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로 진행할 예정이다.
9월 28일에는 청강문화산업대학 겸임교수인 이종규 작가를 초청 '웹툰 작가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만화계 경력 20년차 베테랑인 이종규 작가는 대표작으로 '전설의 주먹'을 연재했다.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주먹 깨나 쓰던 이들이 전국적 신드롬을 일으키는 화제의 리얼 TV파이트 쇼에 출연 챔피언에 도전하는 내용인데, 지난 2013년 황정민, 유준상 등이 출연하는 영화로도 제작, 성공함으로써 웹툰의 진가를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매체 변화에 따른 만화시장 변화, 스마트기기에 적합한 웹툰에 대한 의견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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