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두차례 선적

[음성]음성군의 대표 농 특산물인 '삼성배'가 대만 수출 길에 오른다.

24일 군에 따르면 삼성 수출배작목반이 재배한 원황배로 25t(약4만5000달러)을 오는 31일까지 선적하고 앞으로 11월 중순 2차로 신고배 320t을 추가 수출할 계획이다.

삼성 수출배작목반은 12명의 농가로 출발, 지난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수출단지로 지정받았으며, 총 재배면적은 23㏊, 연간생산량은 300t이다.

지난 2006년부터 대만 수출을 해왔으나 2014년에는 우박피해 등으로 고초를 겪었고 설상가상 대만 검역 문제 및 시장 악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대만 수출을 위해 친환경 재배를 유도하는 등 꾸준한 준비를 해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올해 계속된 고온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됨에도 불구 당도와 향 등은 예년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의장 삼성 수출배작목반장은 "2014년 우박 피해와 주요 수입국인 대만의 잔류농약 전수검사 등으로 수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주력 농가 소득증대와 음성군 대표 수출 작목으로 육성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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