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신대마을 시설하우스서 생산 한창

 충주시 달천동 신대마을에서 친환경으로 무화과를 재배하고 있는 임봉규·박기연씨 부부가 시설하우스에서 한여름 무더위속 무화과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 달천동 신대마을에서 친환경으로 무화과를 재배하고 있는 임봉규·박기연씨 부부가 시설하우스에서 한여름 무더위속 무화과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고 알려진 열대과일 '무화과'가 충주에서 본격 수확되고 있다.

충주시 달천동 신대마을에서 친환경으로 무화과를 재배하고 있는 임봉규·박기연 씨 부부는 시설하우스에서 한여름의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화과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약성서 창세기에도 등장할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과일인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소화촉진에 좋으며, 숙취해소와 체내에 쌓인 독을 풀어주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칼륨, 칼슘, 철분이 필요한 어린이나 여성들에게 이상적인 과일이다. 또 다량 함유된 양질의 섬유질은 변비해소에 효과가 탁월하며, 라노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은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무화과는 당도가 높고 입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풍미를 갖고 있으며,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샤베트처럼 수저로 떠먹어도 좋고, 최근에는 무화과 효소도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체내 독 제거와 위장질환, 빈혈, 소화불량,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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