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 이상호 기관사 20만㎞ 무사고 기록 달성

지난 23일 대전도시철공사 승무팀 이상호 기관사가 46번째로 무사고 20만km를 달성한 뒤 축하 꽃다발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지난 23일 대전도시철공사 승무팀 이상호 기관사가 46번째로 무사고 20만km를 달성한 뒤 축하 꽃다발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3일 46번째 20만㎞ 무사고 기관사를 배출하는 등 도시철도 개통 이후 무사고 운행을 지속하고 있다.

무사고 20만㎞는 지구 둘레 다섯 바퀴에 해당하며 대전도시철도 기관사가 꼬박 8년 6개월을 근무해야 달성할 수 있는 거리로, 지난 2010년 10월 최초 무사고 열차운행 20만㎞ 달성 기관사를 탄생시킨데 이어 지금까지 46명이 그 영광을 이어가고 있다. 또 2006년 3월 개통 이후 8월 말 기준 현재까지 1723만㎞의 무사고 안전운행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전 시민 1인당 235회에 해당하는 3억5500만명의 고객이 도시철도를 이용했다.

최근 무사고 열차운행 20만㎞를 달성한 이상호(40) 기관사는 "무사고 기록은 개인적인 영광이지만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보이지 않은 곳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신 타 분야 직원들의 노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기원 대전도시철도공사장 직무대행은 "무사고 안전운행을 위해 공사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고객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작은 사고도 겪지 않는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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