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는 투신자살을 기도하던 뇌병변장애 1급의 자살기도자를 긴급 구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파트 복도 창문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지난 22일 오후 4시48분 접수됐다. 장재파출소 이상준 경위 등 2명이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을 때 뇌병면 1급 이모(26)씨가 12층 창문 틀에 걸터 앉아 있었다.

경찰은 119구급대에 구조요청해 지상에 매트리스를 설치하고 12층 복도에서 이씨와 이야기를 나누며 안정을 되찾게 한 후 설득해 귀가조치 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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