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새 먹이주기·휴식공간 조성 민·관 협력

[서천]서천군은 23일 겨울철새 보호와 안정적인 먹이제공 및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생태계 우수지역 보전을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역 주민이 생태계 보전을 위해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 주민이 계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서천군은 지난 19일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추진성과분석과 함께 금강제방에서 1.2km 이내 지역으로 정했으며 볏짚존치는 300ha, 쉼터는 20ha가 조성된다.

보상금액은 볏짚존치는 1ha당 37만5000원, 쉼터조성은 65만원이 지원된다.

단 정부수매, 종자대지원 등 특정보조금을 지원받는 경우는 중복지원으로 제한돼 신청할 수 없다.

사업기간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로 사업을 희망하는 지역농가는 청약서와 관련서류를 구비해 오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제출하고 대상자 선정 후 9월 22일부터 9월 28일까지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구충완 환경보호과장은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은 겨울 철새들을 위한 서식지 보호 및 생태환경 보전과 우수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역 주민의 생태계 보전활동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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