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수부 차관 초청… 해양생태·관광자원 활성화 방안 논의

[서산]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이 지역구인 서산시와 태안군에 걸친 가로림만 일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해양보호를 위한 '가로림만 해역 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적극 나선다.

성 의원은 24일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을 가로림만으로 초청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주민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가로림만 주민 지원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연다.

성 의원은 간담회의 취지에 대해 "세계 5대 갯벌로 꼽힌 가로림만의 과학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해수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라며 "주민 의견을 청취해 어업 피해를 예방하고, 해양생태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해양생태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간담회에서 가로림만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한 것과 점박이물범 등 보호대상 해양생물 서식현황 및 관리계획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인근 갯벌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가로림만 일대는 조력발전소 건설이 추진되다 주민 반대로 무산된 뒤 충남도와 서산시, 태안군 등이 관광자원 활성화와 소득증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성 의원은 현재까지 4차례에 걸쳐 관계기관과 가로림만 해역 발전을 위한 실무회의를 한 데 이어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3 세미나실에서 '가로림만 발전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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