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농협-홈플러스 공급계약 이달까지 30t 납품 계약체결

[청양]청양산 건고추가 홈플러스(대표 김상현)를 통해 전국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정산농협(조합장 김태영)은 전국 142개 매장을 소유한 홈플러스와 이달 말까지 건고추 30t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1차 납품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장평면 미당리 경제종합센터에서 건고추 15t, 3㎏짜리 비닐포장 5000개를 납품 완료한 정산농협은 이달 말까지 총 3t의 건고추를 전국 142개 매장에 납품 완료할 예정이다. 납품되는 건고추는 청양군 산동 4개면(정산, 청남, 장평, 목면) 조합원들이 각자의 품질을 보증하고 정산면에서 확인, 출하한 청양 전통의 명품고추로 포장에 '청양군이 보증하고 정산농협이 공급 합니다'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 품질만큼은 어느 곳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는 자긍심을 보이고있다.

김태영 조합장은 "전국적으로 고추재배가 원활하게 잘되면서 고추시세가 지난해보다 낮게 형성돼 농가들의 시름이 깊었는데 홈플러스와 납품계약을 맺고 청양고추를 전국에 선보이게 돼 무척 기쁘다"며 "최고의 고추, 청정청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홈플러스는 청양고추 납품은 물론 지난 7월 13일과 14일 청남면 중뫼마을 일원에서 부족한 일손을 돕고, 벽화그리기, 의료봉사 등을 통해 중뫼마을 주민들과 우정을 나눴다. 특히 홈플러스는 마을 어린이들을 위해 장학금 1000만 원을 쾌척하기도 했으며, 자신들이 타고 온 차량을 활용해 마을주민들의 온천 관광을 돕기도 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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