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한국, 중국, 아랍에미레이트, 스리랑카, 네팔 등 아시아 5개국 26명의 장애인 조정선수단이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일간 충주에서 훈련캠프를 차리고 연습에 열중이다.

선수단은 충주시가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대회인 2016충주탄금호 아시아장애인조정대회(8월26-27일)에 출전 국내 장애인 조정선수들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훈련캠프 유치는 아시아장애인조정대회의 신설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는데, 캠프비용은 전액 아시아조정연맹에서 지원한다.

대한장애인조정연맹에서 대회를 주관하며, 충주시는 조정경기장 사용과 각종 훈련 장비와 편의를 지원한다.

현재 장애인 조정선수가 있는 아시아 국가는 한국을 포함 10개국 정도이며, 한국의 장애인 조정선수는 2016년 선수등록 기준 412명이다.

충주시는 이번 캠프 유치와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그동안 장애인 조정 국가대표 전지훈련과 장애인조정체험학교를 유치하는 등 장애인 조정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황창호 충주시 체육진흥팀장은 "이번 캠프와 대회기간 중 충주를 찾은 국내외 장애인선수단의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며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이 장애인 조정 선수단에게도 최적의 훈련과 대회장소가 될 수 있도록 개선 경기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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