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는 22일 제237회 임시회에서 천수만 가두리 양식장 어류폐사에 따른 지원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태안군의회 제공
태안군의회는 22일 제237회 임시회에서 천수만 가두리 양식장 어류폐사에 따른 지원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태안군의회 제공
[태안] 태안군의회는 22일 제237회 임시회에서 천수만 가두리 양식장 어류폐사에 따른 지원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을 낭독한 김진권 의원은 "태안지역은 지난달 31일 이후 15일간 바닷물의 표층수온이 최고 31.4도에 이르는 고수온이 지속되면서 가두리 양식장의 어류가 집단폐사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적조피해 등과 같은 재해에 대한 대응 매뉴얼은 있으면서도 현재 발생하고 있는 고수온에 대한 대응 매뉴얼이 없어 2차 피해 우려가 아주 크다"고 했다.

태안군의회 건의 내용을 보면 재해를 입은 어민들에게 정책자금인 영어자금의 융자 한도를 대폭 상향할 것과 재난지원금의 상한액인 5000만원 이상 지원 그리고 재해보험 중 이상수온의 특약부분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등 세 가지 이다.

한편, 태안군의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채택된 천수만 가두리 양식장 어류폐사에 따른 지원 건의문을 해양수산부에 송부할 예정이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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