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새누리당 이종배(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충주시의 `행복을 나르는 자동차` 사업이 행정자치부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복을 나르는 자동차`는 현재 각 센터별로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이나 노인 등 교통약자들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콜 택시)의 콜 예약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운영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교통약자들이 이동수단 예약 시 3개 센터로 각각 전화해 예약 가능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고, 각 센터 별로 콜 예약 접수담당자가 1명이어서 2명 이상 동시 통화가 불가능해 예약 집중 시간대에 통화 자체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이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한 번의 전화신청으로 예약 접수가 가능하도록 운영 체계가 개선되고, 센터별 배차 가능 현황을 실시간 조회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수단 이용이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배 의원은 "지난 5월말 기준 충주시의 등록 장애인은 1만 2591명으로, 전체인구 21만 2193명의 5.9%에 달한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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