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은 22일 오전 6시 모든 직원 비상소집 발령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4일간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2016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 행정기관 및 주요 민간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위기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국민 생활 안정, 정부 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군은 전 직원 불시 비상소집 발령을 시작으로 2016년도 을지훈련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25일까지 비상근무 상황실을 가동, 전시상황을 가정한 비밀문서 관리, 비상상황 보고,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활동, 전시피해 응급복구 등을 중심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오는 24일 오후 2시 이필용 군수를 비롯한 주요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읍 평곡 초등학교에서 피폭에 따른 주민대피 및 응급복구훈련과 제402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이 동시 실시된다.

이와 함께 읍·면 주관으로 소방안전 및 심폐소생술 등 체험식 훈련을 병행 군 전체의 재난대응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을지연습의 철저한 준비 및 시행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기관리 능력 및 전시전환 절차 숙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을지연습 기간 중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