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가 지역사회 지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교육은 최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성폭력 범죄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올바른 성 평등 의식을 확립하고 폭력에 대한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 교육은 탄천면을 시작으로 월송동, 반포면, 계룡면에서 이·통장과 새마을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계룡면 중장2리 박노호 이장은 "예전에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친근한 접촉 행위들이 요즘에는 가정폭력, 성폭력 행위로 규정되면서 동네 어린이를 대하기도 많이 당황스럽다"며 "인식개선을 위한 폭력예방 교육은 꼭 필요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준배 복지지원과장은 "아동과 여성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폭력에 대한 인식개선이 가장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지도자를 시작으로 점차 폭력예방 교육대상을 넓혀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매월 교육대상자의 회의일정을 파악 11월 말까지 16개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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