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다문화가족 51명 郡, 왕복 항공료 지원

옥천군은 지난 9일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올해 `다문화 가족 고국방문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14팀을 대상으로 사업취지,세부일정 등을 설명하기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은 지난 9일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올해 `다문화 가족 고국방문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14팀을 대상으로 사업취지,세부일정 등을 설명하기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올해 `다문화 가족 고국방문지원사업` 혜택을 받을 가족 14팀을 최종 선정했다. 나라별로는 베트남 12가족, 중국이 2가족이다. 방문인원은 가족별 남편, 아이 포함 3-5명으로 총 51명이다. 이들은 올해말까지 고국방문시 왕복항공료를 지원받게 된다.

군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고국방문지원사업을 통해 46가족 174명에게 고국방문 항공료를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이 사업비를 보태고 있어 많은 다문화 가족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이번 고국방문 가족 14팀에는 대청댐관리단이 지원하는 5팀(18명)이 포함돼 있다. 군은 고국방문 지원에 따른 사업취지, 계획, 세부일정 등을 설명하기 위한 사전교육을 지난 9일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날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민순)는 선정된 가족들에게 기념품(여행용가방)을 무료로 제공 훈훈한 정을 전하기도 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오랜 기간 고국방문을 하지 못한 채 친정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결혼이민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청댐관리단 김영환 차장은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많이 담아오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가족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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