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일 핀란드·노르웨이 방문

[보은]보은군의 고등학생 12명이 전국 최초로 핀란드 등 북유럽 선진문화 체험길에 오른다.

7일 군에 따르면 보은고등학교 등 관내 4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1학년 학생 12명이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선진복지국가이자 북유럽 중심인 핀란드와 노르웨이를 방문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이들은 핀란드 요엔수(Joensuu) 시(市) 이스턴 대학교에서 '디지털 사회에서 건강한 삶'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요엔수 시청을 방문 교육, 문화, 스포츠, 보건서비스 등 핀란드에서 펼치고 있는 선진 정책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요엔수 시 대학교를 견학하고 대학원 무상 교육 및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와 선진 민주주의 제도 등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게 된다. 이 밖에도 요엔수 시 공원, 산림, 환경 시설 등도 견학하고, 요엔순 이타이스코울론 루끼오(Joensuun yhteiskoulun lukio) 고등학교를 방문 핀란드 청소년과 친분을 쌓을 기회도 갖는다.

핀란드는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학비 없이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달 생활비가 60만-80만 원 정도로 저렴하게 학업을 성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핀란드에는 26개의 영어권 대학교가 있으며 전기, 토목, 간호, 호텔경영 분야의 학과가 외국인 유학생의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학교 졸업 후 취업은 상대적으로 쉬우며 연봉은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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